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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 비밀번호 잘 만들고 보관하기

07번 개인정보와 앱 안전하게 쓰기

전체 5차시 중 1차시

🎯 오늘 배울 것

휴대폰과 은행 앱, 이메일을 지켜 주는 비밀번호를 잘 만들고, 잘 보관하는 법을 배웁니다. 비밀번호는 우리 집 현관 열쇠와 같아요. 열쇠가 튼튼해야 도둑이 못 들어오지요.

💡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돼요. 오늘은 피해야 할 번호와 쉽게 만드는 요령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이런 비밀번호는 피하세요

왼쪽은 위험한 비밀번호입니다. 생일, 1234나 0000 같은 쉬운 숫자, 전화번호 뒷자리는 빨간 X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은 좋은 비밀번호입니다. 길게 문장처럼 만들기, 숫자와 기호 섞기, 사이트마다 다르게 쓰기에 초록 체크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 생일·결혼기념일 — 남들도 쉽게 알 수 있어요. 신분증이나 SNS에 다 나와 있지요.
  • 1234, 0000, 1111 — 나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눌러 보는 번호예요.
  • 전화번호·집 주소 숫자 — 휴대폰을 주운 사람이 바로 짐작할 수 있어요.
  • 내 이름·손주 이름 — 가족 이름도 금방 알아내요.
⚠️ 지금 쓰는 비밀번호가 위에 해당한다면, 오늘 배운 방법으로 천천히 하나씩 바꿔 보세요. 특히 은행 앱부터 바꾸시면 좋아요.

🌷 기억하기 쉬운 비밀번호 만드는 요령

비밀번호는 길수록 튼튼해요. 나만 아는 낱말에 숫자와 기호를 붙이면 기억하기도 쉽고 튼튼해집니다.

1. 좋아하는 꽃 이름을 영어로 씁니다. 예: Tulip. 2. 나만 아는 숫자를 붙입니다. 예: 58. 3. 기호를 하나 붙입니다. 예: 느낌표. 합치면 Tulip58! 이 됩니다. 그림 속 비밀번호는 예시일 뿐이니 그대로 쓰지 마세요.
  1. 좋아하는 낱말을 하나 고르세요. 꽃, 고향 산 이름, 좋아하는 음식 등 나만 아는 것이 좋아요. 예: Tulip (튤립)
  2. 뒤에 나만 아는 숫자를 붙이세요. 생일은 빼고요. 예: 58
  3. 마지막에 기호(! 또는 # 같은 것)를 하나 붙이세요. 예: !

이렇게 합치면 Tulip58! 처럼 됩니다. 사이트에 따라 대문자·소문자·숫자·기호를 모두 넣으라고 할 때가 있는데, 이 방법이면 한 번에 해결돼요.

⚠️ 위의 Tulip58!은 설명을 위한 예시일 뿐이에요. 그대로 쓰지 마시고, 꼭 나만의 낱말과 숫자로 만드세요.
💡 영어가 어려우시면 한글 낱말을 영어 자판 그대로 쳐도 돼요. 예를 들어 자판을 영어로 바꾸고 "장미"를 누르면 알 수 없는 영어 글자가 되어 오히려 더 튼튼해요. 어려우면 가족에게 도움을 받으세요.

🔑 사이트마다 다르게 쓰세요

모든 곳에 같은 비밀번호를 쓰면, 한 곳에서 새어 나갔을 때 다른 곳도 모두 열려 버려요. 열쇠 하나로 집, 차, 금고를 다 여는 것과 같지요.

  • 은행·증권 앱 — 가장 중요해요. 꼭 따로 만드세요.
  • 이메일(구글 계정 등) — 다른 사이트 비밀번호를 찾을 때 쓰이니 이것도 따로 만드세요.
  • 쇼핑·동네 모임 사이트 — 여기는 비슷한 것을 써도 큰 탈은 없어요.
💡 모두 다르게 하기가 힘드시면 최소한 은행과 이메일만이라도 다른 비밀번호를 쓰세요. 그것만으로도 훨씬 안전해져요.

📒 수첩에 적어 집에 보관하기

1. 비밀번호는 종이 수첩에 사이트 이름과 함께 적습니다. 2. 수첩은 지갑이 아니라 집 서랍처럼 안전한 곳에 둡니다. 3. 비밀번호와 인증번호는 누가 물어봐도 절대 알려 주지 않습니다.
  1. 작은 종이 수첩을 하나 마련해서 사이트 이름과 비밀번호를 함께 적어 두세요.
  2. 수첩은 집 서랍처럼 나만 아는 곳에 두세요. 지갑이나 휴대폰 케이스에 넣고 다니면 잃어버릴 때 함께 잃어버려요.
  3. 비밀번호를 바꾸면 수첩에도 바로 고쳐 적으세요.
⚠️ 휴대폰 메모장이나 사진으로 비밀번호를 저장해 두지 마세요.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비밀번호까지 함께 넘어가요.

🤖 휴대폰이 대신 기억해 주는 기능

인터넷에서 로그인할 때 "비밀번호를 저장할까요?" 하는 창이 나올 때가 있어요. 이것은 구글 비밀번호 관리자처럼 휴대폰이 비밀번호를 대신 기억해 주는 기능이에요.

  • [저장]을 누르면 다음부터는 비밀번호를 치지 않아도 저절로 채워져요.
  • 저장된 비밀번호는 화면 잠금을 풀어야 볼 수 있어서 비교적 안전해요.
  • 갤럭시에는 삼성 패스, 아이폰에는 암호(키체인)라는 비슷한 기능도 있어요. 이름은 휴대폰마다 조금 달라요.
💡 이 기능을 쓰시려면 먼저 화면 잠금을 꼭 해 두셔야 해요. 화면 잠금은 다음 강의에서 배워요.
⚠️ 가족이 함께 쓰는 휴대폰이나 남의 휴대폰에서는 저장하지 마시고 [나중에] 또는 [안 함]을 누르세요.

🤫 절대 남에게 알려 주지 마세요

⚠️ 은행·경찰·검찰·통신사 직원은 전화나 문자로 비밀번호를 절대 묻지 않아요. 누가 묻는다면 100% 사기입니다.
  • 문자로 온 인증번호(6자리 숫자)도 비밀번호와 똑같이 중요해요. "잘못 보냈으니 불러 달라"고 해도 절대 알려 주지 마세요.
  • 가족이라며 문자로 비밀번호를 물어보면, 원래 번호로 직접 전화해서 확인하세요.
  • 이미 알려 주셨다면 바로 비밀번호를 바꾸고, 은행 일이라면 은행 고객센터나 112에 전화하세요.
💡 사기 전화와 문자를 구별하는 법은 06번 강좌에서 자세히 배워요.

✏️ 오늘의 숙제

① 지금 쓰는 비밀번호 중에 생일이나 1234가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② 집에 둘 비밀번호 수첩을 하나 마련해 보세요.
③ 자신 있으면 꽃+숫자+기호 요령으로 나만의 새 비밀번호를 하나 만들어 수첩에 적어 보세요.

앱 화면은 업데이트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어요. 버튼이 안 보이면 비슷한 그림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