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에서 풍자 씨가 등산으로 무려 32kg이나 감량했다는 소식, 들으셨지요? 산을 오르고 내리며 건강을 되찾는 모습에 많은 어르신께서 '나도 저렇게 운동하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하셨을 거예요. 하지만 '등산' 하면 왠지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산책하듯 걷는 즐거움, 몸과 마음에 약이 됩니다

풍자 씨가 하는 등산은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땀을 흘리게 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랍니다. 산길을 걷는 것은 평지를 걷는 것보다 다리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해준대요.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의 아주 중요한 근육인데요, 이 근육들이 튼튼해야 균형을 잘 잡고 넘어지지 않을 수 있답니다. 꾸준히 걷다 보면 몸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맑은 공기 마시며 푸른 자연 속을 걷다 보면 답답했던 마음도 한결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자연 속에서 걷는 것이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에 아주 중요하지요. 거창한 등산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공원이나 동네 산책길을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보실 수 있답니다.

어르신을 위한 실천 방법, 천천히 시작하세요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걷기 운동,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1. 처음에는 가볍게, 서서히 늘려가세요.
    풍자 씨처럼 가파른 산을 오르내리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처음부터 무리하지 마세요. 집 근처 평탄한 공원길이나 산책로를 10분, 2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답니다. 몸이 익숙해지면 조금씩 걷는 시간을 늘리거나, 경사가 완만한 오르막길을 시도해 보세요.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랍니다.

  2. 안전이 최우선! 편안한 복장과 신발은 필수예요.
    미끄럽지 않고 발이 편안한 운동화를 꼭 신어주세요. 땀이 잘 마르는 옷을 여러 겹 입고, 기온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무릎이나 허리 관절이 불편하신 어르신은 걷기 전후로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보폭을 너무 크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등산 스틱(지팡이처럼 쓰는 막대)을 사용하면 무릎 부담을 덜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3.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걷다가 숨이 너무 차거나, 무릎, 발목 등에 통증이 느껴지면 잠시 쉬었다 가세요. 아픈데도 억지로 계속 걷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물을 마셔주어 몸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만약 평소 드시는 약이 있으시거나, 혈압, 당뇨 등 지병이 있으시다면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꼭 주치의 선생님과 먼저 상의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맑은 공기 마시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걷기 운동은 우리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는 좋은 방법입니다.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집 밖으로 나가 가볍게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꾸준히 걷는 즐거움으로 활기찬 백세 건강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