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안녕하세요! 정겨운 목소리로 가족의 안부를 전하고, 손주에게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는 순간들… 이 모든 아름다운 순간에 우리 목소리는 정말 소중한 역할을 하지요. 맑고 편안한 목소리가 있다면 하루하루가 더욱 즐겁고 활기찰 거예요. 오늘은 우리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따뜻하고 쉬운 생활 속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소중한 우리 목소리, '성대'는 특별한 친구랍니다.
얼마 전 방송에서 맑은 목소리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금희 님께서 목소리가 많이 부어 잠시 방송을 쉬신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셨을 거예요. 우리 몸에 무리가 가면 다리가 붓거나 피곤해지듯이, 우리 목 안에 자리 잡은 목소리 친구인 '성대'도 많이 쓰면 피곤하고 부을 수 있답니다.
성대는 우리 목 깊숙한 곳, 숨을 쉬고 소리를 내는 '후두'라는 기관에 위치한 두 개의 작은 주름 같은 거예요.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이 주름들이 부드럽게 떨리면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지요. 그런데 이 성대가 너무 많이 일하거나 염증 때문에 부어오르면, 소리가 거칠어지고 쉬는 것처럼 들리게 됩니다. 이것을 '성대 부종'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쉰 목소리가 나거나, 평소보다 목소리가 낮아지고 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마치 목에 작은 가시가 걸린 듯 불편한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심할 때는 숨쉬기까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깜짝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성대 부종은 꼭 가수나 아나운서처럼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만 겪는 건 아니에요. 감기에 걸려 목을 많이 쓰거나, 친구들과 즐거운 자리에서 큰 소리로 오랫동안 대화하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신나게 부를 때도 성대에 무리가 갈 수 있답니다. 또한, 속 쓰림이 심한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시거나, 담배를 오랫동안 피우신 경우에도 성대에 자극을 주어 문제가 생기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해요.
우리 목소리는 한 번 손상되면 예전처럼 되돌리기 어려울 수도 있는 아주 소중한 보물이니, 평소에 미리미리 관심을 가지고 잘 보살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초기 관리가 아주 중요한데,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생활 속 작은 습관들로 우리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지켜보세요.
어르신 목소리를 위한 쉬운 생활 속 건강 지킴이
자, 그럼 우리 어르신들이 집에서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목소리 관리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매일 조금씩 실천하시면 맑고 건강한 목소리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어렵지 않으니, 부담 없이 하나씩 따라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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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목소리에게 넉넉하고 충분한 휴식을 선물하세요.
몸이 피곤하면 잠을 자듯이, 목소리가 쉬거나 불편하다고 느껴질 때는 되도록 말을 줄이고 조용히 계시는 것이 가장 좋은 약이에요. 말을 할 때는 속삭이지 마시고, 평소처럼 부드럽게 말씀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꼭 필요한 대화가 아니라면 잠시 말을 아끼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아주 잠깐이라도 목소리를 쉬게 해주면 성대가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집안 환경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따뜻한 물을 자주 홀짝홀짝 마셔서 목을 촉촉하게 해주세요.
우리 성대는 촉촉해야 잘 떨리고 부드러운 소리를 낼 수 있어요.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수시로 조금씩 입안과 목을 적시듯이 마시는 것이 훨씬 더 좋답니다. 냉수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맹물이 성대 건강에는 가장 최고예요. 갈증이 나기 전에 미리미리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커피나 술은 오히려 목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너무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목소리에 힘주지 마세요. 헛기침도 성대에는 독이랍니다!
응원하느라 큰 소리로 외치거나, 노래방에서 너무 열정적으로 오래 노래를 부르는 것은 성대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어요. 또, 목에 뭔가 걸린 듯 답답해서 자꾸 '음, 음' 하는 헛기침을 하시거나, 목을 가다듬는 습관도 성대에 강한 마찰을 일으켜 좋지 않답니다. 목이 답답할 때는 따뜻한 물을 한 모금 마시거나 침을 부드럽게 삼키는 습관을 들이고, 평소에 부드럽고 편안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 예방에 늘 신경 써 주세요.
감기는 목소리에 가장 흔한 적 중 하나예요. 감기 바이러스는 목과 성대에도 쉽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지요. 외출하실 때는 목도리를 착용해서 목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시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 주세요. 평소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골고루 하시고 충분한 잠을 주무시는 등 건강 관리를 잘 하시는 것이 목소리 건강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된답니다. -
만약 목소리 불편함이 오래가면 주치의 선생님과 꼭 상의하세요.
혹시 목소리가 계속 쉬거나, 평소와 다르게 목소리가 변하고, 숨쉬기 불편하거나,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며칠 이상 계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절대 혼자 참거나 고민하지 마시고 주치의 선생님께 꼭 말씀드리고 진찰을 받아보셔야 해요. 성대부종은 초기에 잘 관리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질환이랍니다. 특히, 지금 드시고 계시는 만성질환 약이 있다면, 새로운 약을 복용하시거나 다른 치료를 시작하시기 전에 주치의 선생님께 미리 알려드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니 꼭 기억해 주세요! 건강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챙길수록 더 튼튼해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어르신, 우리 목소리는 삶의 기쁨을 나누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선물이지요. 오늘 제가 알려드린 작은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하셔서 오래오래 맑고 고운 목소리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목소리와 함께 늘 활기차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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