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안녕하세요! 여름이 시작되면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쐴 일 많으시죠? 그런데 혹시 콧물이 계속 흐르거나 코가 답답하고 얼굴이 묵직한 느낌이 드시나요? 그저 감기가 오래가는 거라고 생각하고 계셨다면, 잠시 이 글에 주목해주세요.
축농증? 코 주변에 고름이 차는 병이랍니다
축농증은 흔히 감기와 헷갈리기 쉬운 질환인데요. 의학적인 이름으로는 부비동염이라고 부른답니다. 우리 얼굴에는 코 주변에 뼈로 된 빈 공간들이 여러 군데 있어요. 이곳을 부비동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겨 콧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여서 불편함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축농증이에요.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에어컨 때문에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고 공기도 건조해지기 쉬워요.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기도 쉽고, 감기가 축농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답니다. 감기 증상이 오래가거나 맑은 콧물이 아닌 누런 콧물이 자꾸 나온다면, 단순한 감기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자세히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해요.
감기와 비슷해 보여도 축농증은 다음과 같은 특별한 증상들이 있답니다.
- 1. 누런 콧물: 맑은 콧물과는 다르게 끈적하고 누렇거나 회색빛 콧물이 계속 나와요.
- 2. 얼굴 통증: 이마나 뺨, 눈 아래 부분이 짓눌리는 것처럼 묵직하게 아플 수 있어요. 특히 머리를 숙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지곤 한답니다.
- 3.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 끈적한 콧물이 코 뒤에서 목으로 자꾸 넘어가는 듯한 후비루 증상 때문에 목에 뭔가 걸린 듯하고, 기침이 나오기도 해요. 이럴 때는 냄새를 잘 못 맡거나 음식 맛을 느끼기 어려워지기도 한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10일 이상 계속되거나, 좋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심해지는 경우에는 꼭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셔야 해요. 초기에 잘 치료하면 약으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오래 방치하면 약이 잘 듣지 않아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답니다. 드물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눈 주변이나 뇌에까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제때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어르신을 위한 코 건강 실천 방법
축농증은 미리 조심하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잘 관리하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답니다.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지키실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감기 조심, 손 씻기 생활화: 축농증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감기랍니다. 외출하고 돌아오시면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을 잊지 마세요. 우리 몸의 면역력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 실내 환경을 촉촉하게: 냉방을 너무 강하게 하면 실내가 건조해지고 코 점막도 말라 약해지기 쉬워요. 실내 온도는 바깥 온도와 크게 차이 나지 않게 조절하시고,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서 공기를 촉촉하게 유지해주세요. 마스크를 쓰는 것도 코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 콧속을 깨끗이 관리해주세요: 코가 건조할 때는 코 전용 보습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좋아요.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부드럽게 세척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콧속에 고인 콧물이나 이물질을 씻어내고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다만, 코 세척이 익숙하지 않거나 다른 코 질환이 있으신 어르신은 주치의 선생님과 먼저 상의하신 후 따라 해주세요. 코를 너무 세게 푸는 것은 점막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병원 진찰과 약 복용은 꾸준히: 만약 병원에서 축농증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으셨다면, 증상이 좀 나아진 것 같더라도 주치의 선생님이 알려주신 기간만큼 약을 꾸준히 드시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특히 항생제는 임의로 중단하면 병이 더 심해지거나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답니다. 다른 약을 드시고 계신 어르신은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현재 복용 중인 약에 대해 말씀드려야 합니다.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랍니다. '나이 탓이겠지' 하고 넘기지 마시고, 궁금하거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주치의 선생님을 찾아가 여쭤보세요.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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