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안녕하세요? 밤새 편안히 주무셨는지요? 잠은 우리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다음 날 활기찬 하루를 보내기 위한 아주 중요한 시간이지요. 그런데 혹시 잠든 사이에 우리 몸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또 우리 숨이 잘 쉬어지고 있는지 궁금해 보신 적 있으세요?
잠자는 동안 우리 몸의 산소는 괜찮을까요?
얼마 전 방송에 나온 유명 연예인 분이 주무시는 동안 '산소포화도'가 너무 낮게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산소포화도라는 말, 조금 어려우시죠? 쉽게 설명해 드리면, 우리 몸은 숨을 들이쉴 때 공기 중의 산소를 피 속으로 받아들여요. 이 피 속의 산소가 몸 구석구석을 다니며 에너지를 만드는 데 쓰이는데요, 산소포화도는 이 피 속에 산소가 얼마나 충분히 녹아있는지를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랍니다. 보통 90% 아래로 떨어지면 몸에 산소가 부족할 수도 있다는 신호로 보는데요, 80%보다 더 낮아지면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정도라고 해요.
이 연예인 분처럼 잠자는 동안 산소포화도가 너무 낮아지는 경우,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수면무호흡증'이라는 것이에요.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잠든 사이에 숨길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숨이 잠시 멎는 증상이에요. 보통 코골이가 심하신 어르신들께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숨이 멈추는 동안 몸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산소포화도가 낮아지게 되는 것이죠. 물론 수면무호흡증 외에도 폐렴이나 심장 질환 등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도 산소포화도가 낮아질 수 있으니, 혹시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르신을 위한 편안한 잠자리와 숨쉬기 실천 방법
잠자는 동안 우리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편안하고 건강한 잠을 주무실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집에서 쉽게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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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누워 주무시는 자세를 해보세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는 잠자는 동안 혀뿌리가 뒤로 넘어가면서 숨길을 막을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코골이가 심해지거나 숨쉬기 어려워질 수 있답니다. 만약 똑바로 누워 주무시는 것이 편하신 어르신이라도, 한 번 옆으로 돌아서 주무시는 연습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옆으로 누우면 숨길이 비교적 덜 막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 신경 써주세요.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면 목 주변에도 지방이 쌓여서 숨길이 좁아지기 쉬워요. 건강을 위해 꾸준히 가볍게 움직이시고,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잠자리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갑자기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보세요. -
잠들기 전에는 술이나 일부 약을 조심해 주세요.
자기 전에 술을 드시면 몸이 편안해지는 것 같지만, 사실 목 주변 근육들을 더 이완시켜서 숨길이 막히기 쉽게 만들어요. 특히 잠들기 전에는 술을 피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혹시 잠을 잘 오게 하는 약이나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약을 드시고 계신 어르신들은, 그 약들이 숨길을 좁아지게 할 수도 있으니, 꼭 주치의 선생님께 잠자기 전 복용에 대해 여쭤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
혹시 평소와 다르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만약 평소보다 코골이가 유난히 심해졌다거나,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낮에 너무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이 있으시다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주치의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수면 검사 등을 통해 어르신께 맞는 적절한 건강 관리를 안내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어르신, 잠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잠은 우리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들을 참고하셔서 편안하고 깊은 잠, 그리고 건강한 숨쉬기를 위한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실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항상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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