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 때문에 밤잠 설치신 적 많으시죠? 유독 나만 물리는 것 같아 속상하셨을 거예요. 흔히 “피가 달아서 그렇다” 또는 “나는 O형이라서 모기가 좋아한다”는 말도 많이 하셨을 텐데요. 과연 모기는 누구에게 더 이끌리는 걸까요? 놀랍게도 모기는 피보다 우리가 내뿜는 ‘냄새’를 더 좋아한다고 해요.

모기는 ‘피’보다 ‘냄새’를 좋아한답니다!

모기가 우리를 찾아올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냄새, 체온, 그리고 우리가 숨 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랍니다. 멀리서는 우리가 숨 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따라오고, 가까이에서는 우리 몸의 온도와 피부에서 나는 아주 미세한 냄새들을 맡아서 대상을 고른다고 해요. 특히 사람의 피부에서 나는 다양한 냄새 성분들이 모기를 더 강하게 끌어당기는 핵심적인 이유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땀과 피부의 피지, 그리고 피부에 사는 작은 미생물들이 섞여 만들어지는 특별한 냄새들이 모기에게는 ‘이리로 오세요!’ 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같은 공간에 있어도 사람마다 나는 냄새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어떤 어르신은 모기에 덜 물리고 어떤 어르신은 더 많이 물리는 일이 생기는 것이랍니다. 야외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하셨을 때 모기가 더 많이 몰리는 경험도 있으시죠? 술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음주 후에 우리 몸의 체온이나 숨결이 달라지면서 모기를 더 부를 수 있다고 해요.

어르신을 위한 모기 물리치기 실천 방법

모기에게 덜 물리고 싶다면 내 몸의 냄새를 완전히 바꿀 수는 없으니, 모기로부터 내 몸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어렵지 않으니,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아요.

  1. 외출 후에는 땀을 깨끗하게 씻어내세요.
    바깥에서 활동하시고 집에 돌아오시면, 땀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아요. 땀이 마르면서 나는 냄새들이 모기가 좋아하는 신호가 될 수 있거든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시고 몸을 시원하게 유지해 주시면 더욱 좋답니다.

  2. 옷차림에도 신경 써 주세요.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얇고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으셔서 피부를 가려주세요. 옷은 너무 달라붙는 것보다는 넉넉하고 편안한 옷이 좋습니다. 특히 밤이나 새벽처럼 모기가 활발한 시간에는 더욱 신경 써 주세요.

  3. 모기 물리치는 제품들을 활용해 보세요.
    모기 퇴치제(물리치는 약)나 모기장도 아주 좋은 방법이랍니다. 몸에 뿌리거나 바르는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실 때는 제품의 성분을 꼭 확인하시고, 혹시 현재 다른 약을 복용 중이시거나 피부 질환이 있으시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먼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장은 잠자리에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만들어 줄 거예요.

어르신, 이제 모기가 왜 나만 물리는지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혈액형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내뿜는 다양한 냄새 때문이랍니다. 오늘 알려드린 작은 실천 방법들로 올여름 모기 걱정 없이 편안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