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편안히 앉아 쉬시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혹은 쭈그리고 앉아 일하시다가 일어설 때 눈앞이 핑 돌거나 머리가 어질어질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아찔했던 순간도 있으셨을 거예요.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혹시 '기립성 저혈압'은 아닌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더욱 조심해야 해요.

일어설 때 핑 도는 머리, '기립성 저혈압'이란?

'기립성 저혈압'은 앉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 혈압이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현상을 말해요. 우리 몸은 일어설 때 혈압을 스스로 조절하는데, 나이가 들면 이 조절 능력이 약해져 혈압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이지요.

특히 더운 여름에는 더욱 그렇답니다. 땀을 많이 흘려 몸의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고, 피부 쪽 혈관이 넓어져 혈액이 피부로 몰려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여름철에 기립성 저혈압이 더 자주 나타나는 것이랍니다.

고혈압 약을 드시는 어르신들도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압 약 복용 중이라면 혈압 변화에 더 민감할 수 있어요. 이러한 어지럼증을 가볍게 여기시면 넘어지거나 심장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어르신을 위한 '기립성 저혈압' 예방 실천 방법

일상에서 몇 가지 작은 습관만 바꿔도 어지러움을 줄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1.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이세요. 앉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는 절대 급하게 서지 마세요. 먼저 자리에서 잠깐 앉아 심호흡을 두어 번 하신 후, 몸을 세운 상태로 잠시 기다렸다가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쭈그리고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도 마찬가지예요. 항상 한두 박자 쉬어가듯 움직이는 것이 좋답니다.

  2. 물은 꼭 충분히 마셔주세요.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몸의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하루에 6~8잔 정도의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신장 질환 등으로 수분 제한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주세요.

  3. 식사와 음주에도 신경 써 주세요. 적절한 소금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압이나 만성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식사 조절 전에는 꼭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혹시 술을 즐겨 드신다면, 과음은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4. 증상이 심하면 꼭 주치의와 상담하세요. 어지럼증이 자주 나타나거나, 약을 복용 중이신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으면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정확한 진단과 관리 방법을 알려주실 거예요.

어르신, 오늘 알려드린 쉬운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하시어 불편한 어지럼증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