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안녕하세요! 우리 몸에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말할 필요도 없지요. 건강을 위해 물을 열심히 드시는 어르신들이 참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몸에 좋다'고 알려진 물도 무턱대고 많이 마시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야기, 혹시 들어보셨나요?
'좋다는 물'이 독이 될 수도 있답니다
최근 해외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신장이 약해진 어르신 한 분이 '꿀물이 신장에 좋다'는 이야기를 믿고, 매일 물 대신 꿀물을 약 2리터씩 석 달 동안 마셨다고 해요. 결과는 안타깝게도 응급실행이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꿀은 분명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주성분이 당분이랍니다. 건강한 분이 소량 드시는 것은 괜찮지만, 신장이 약하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어르신이 꿀물을 물처럼 마시게 되면 몸속 당분이 너무 많아져요. 이 당분들이 혈당을 높이고, 몸속 노폐물인 '요산' 수치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약해진 신장에 큰 부담을 주어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당뇨병이나 다른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은 특히 더 조심하셔야 해요.
어르신을 위한 실천 방법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물을 마시고, 혹시 모를 위험을 피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가장 좋은 물은 '맹물'이랍니다: 당분이나 카페인, 다른 첨가물이 없는 순수한 물이 우리 몸에 가장 좋답니다. 생수나 보리차처럼 끓여 식힌 물을 기본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몸에 좋은 음료'는 확인하고 드세요: 꿀물이나 과일청, 설탕이 많이 들어간 주스 같은 단 음료는 물 대신 마시기에 적절하지 않아요. 꼭 드시고 싶다면 양을 조절하시고, 특히 약을 드시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이라면 주치의 선생님께 먼저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내 몸에 맞는 물의 양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말은 건강한 사람에게 해당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신장 기능이 약하거나 심장 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은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하루 물 섭취량을 꼭 지켜주세요. 부종(몸이 붓는 것)이나 소변량, 혈압 등을 고려해서 말씀해 주실 거예요.
- 싱겁게 드시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음식을 짜게 드시면 혈압이 높아지고 몸이 부어서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국물 요리나 찌개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드시고, 양념을 적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 건강을 챙기시려는 마음은 정말 소중합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든 '내 몸'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특히 지금 드시는 약이 있거나 당뇨병, 고혈압, 신장 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계시다면, 새로운 건강 식품이나 음료를 드시기 전에 꼭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주세요.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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