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안녕하세요! 가끔 술 한잔 드시면 금방 얼굴이 붉어지는 분들 계시죠? 주위에서도 '저 사람은 술 마시면 얼굴이 금방 빨개지네' 하고 말씀하시기도 하고요.

혹시 이렇게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 콩팥(신장) 건강에 안 좋은 신호는 아닐까 걱정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최근 연구 결과가 나와서 함께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술 마시면 얼굴 빨개지는 것, 콩팥과는 직접 관계가 적어요!

최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연구팀에서 우리 어르신들처럼 한국인 5천여 명의 건강 데이터를 오랫동안 살펴본 결과가 나왔답니다. 연구에 따르면,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새롭게 콩팥병이 생길 위험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어요. 술을 마시는 양과도 크게 관계가 없었고요.

그동안 이 '얼굴 빨개지는 유전자'가 혈압이 높거나 당뇨 합병증, 심장병 같은 다른 질환들과는 관련이 있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콩팥 질환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던 것이지요.

하지만 중요한 점은 따로 있답니다. 술을 마시면 몸속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생기는데요, 이 물질 때문에 얼굴이 빨개지는 거거든요.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지정했어요. 머리와 목 부위의 암, 식도암, 간암 같은 병이 생길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얼굴이 빨개지지 않더라도, 술은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 주시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어르신을 위한 실천 방법

  1. '얼굴 빨개지는 신호'를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몸속에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쌓이고 있다는 신호예요. 단순히 주량이 약하다고 생각하기보다, 몸이 보내는 경고라고 받아들이고 음주량을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특히 술을 마실수록 얼굴이 빨개지는 반응이 약해진다고 해서 주량이 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몸의 반응이 무뎌진 것이고 독성 물질은 계속 쌓이고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2. 콩팥 건강은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번 연구에서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 콩팥병 발생과 직접적인 관계는 적다고 나왔지만, 기존에 콩팥 건강이 좋지 않으셨던 어르신들에게는 술이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 질환이 콩팥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니, 평소 건강한 식단(짜지 않게 드시는 것)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을 돌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주기적인 건강 검진과 주치의 선생님과의 상담은 필수!
    혹시 지금 약을 드시고 계시거나 앓고 계신 질환이 있다면, 술을 마시기 전에 반드시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술은 약의 효과를 방해하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콩팥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주치의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선생님께서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방법을 알려주실 거예요.

어르신들, 술 마실 때 얼굴이 붉어지는 것에 대해 이제 조금은 마음이 놓이면서도, 더 큰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셨기를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 스스로의 건강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에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들을 꼭 기억하셔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매일을 보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