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는 일은 삶에서 가장 큰 아픔 중 하나일 것입니다. 특히 오랜 세월 함께 해오셨다면, 그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실 텐데요. 최근 우리에게 친숙한 김영옥 배우님도 먼저 가신 남편분을 그리워하며 허전한 마음을 털어놓으셨습니다. 아마 많은 어르신께서 비슷한 마음을 겪고 계실 거예요.
슬픔과 허전함은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느끼는 깊은 슬픔, 외로움, 그리고 텅 빈 것 같은 마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랍니다. 때로는 돌아가신 분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거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고요. '내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후회나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런 마음들은 어르신 홀로 겪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상실을 경험한 많은 분이 겪는 당연한 과정이라는 것을 먼저 헤아려주세요. 중요한 것은 이런 감정들을 억지로 참거나 외면하기보다,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조금씩 일상에 적응해나가는 것이랍니다.
어르신을 위한 마음 다독이는 실천 방법
이 힘든 시간을 건강하게 보내고 다시금 활력을 찾으실 수 있도록, 일상에서 바로 실천하실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작은 양이라도 규칙적인 식사를 해보세요.
혼자 식사하는 것이 마음 아프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끼니를 거르다 보면 몸의 기운이 빠지고 마음도 더 처지기 쉬워요. 한 번에 많이 드시려 하지 말고, 정해진 시간에 소량이라도 꼭 드시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밥 위에 달걀 프라이를 하나 올리거나, 두부나 생선 같은 부드러운 단백질 음식을 챙겨 드시면 좋답니다. 물도 자주 마셔서 몸속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혹시 식사량 변화로 인해 약 복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몸이 많이 힘들어지셨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몸을 가볍게 움직이고 생활 리듬을 지켜보세요.
슬픈 마음이 들면 밖에 나가기보다 집 안에만 머물고 싶어지죠. 하지만 가벼운 활동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하루 20분에서 30분 정도 햇볕을 쬐며 집 근처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고 잠도 더 잘 오실 거예요.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낮잠은 너무 길지 않게 주무시는 것이 밤잠을 편안하게 자는 데 좋습니다. -
마음을 털어놓고 추억을 이야기해 보세요.
슬픔을 혼자 담아두는 것보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힘들다", "그 사람이 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결코 약한 모습이 아니에요. 오히려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중요한 과정이랍니다. 돌아가신 분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사진첩을 보며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하거나, 일기장에 솔직한 마음을 적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이제 그만 잊어라"는 말이 들려도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잊는 것이 아니라 상실의 아픔에 점차 익숙해져 가는 과정이니까요. -
힘들 때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청하세요.
만약 슬픔이 너무 깊어 잠도 못 주무시고, 식사도 도저히 넘기기 어렵거나, 일상생활이 너무 힘드시다면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고, 필요하다면 주치의 선생님이나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약 복용 중이신 어르신께서는 갑작스러운 컨디션 변화나 식사량 감소 등이 약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꼭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어르신, 지금 느끼시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다시금 따뜻한 일상을 찾아가실 수 있도록 저희 건강 콘텐츠 사이트가 항상 어르신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마다 오늘 알려드린 작은 실천들을 떠올려 보시고, 스스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시길 바랍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