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몸 여기저기 크고 작은 점들, 많이 가지고 계시죠? 어릴 적부터 있던 점, 새로 생긴 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하지만 때로는 이 작은 점이 우리 건강에 아주 중요한 신호가 될 수도 있답니다.

내 몸의 점, 혹시 위험 신호일까요?

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흑색종은 피부 색깔을 만드는 세포가 나쁜 암세포로 변해서 생기는 병이랍니다. 다른 암보다 흔하지는 않지만, 발견이 늦어지면 몸의 다른 곳으로 빠르게 퍼질 수 있어서 아주 조심해야 해요.

특히 우리나라 어르신들께서는 손바닥, 발바닥, 심지어 발톱 밑처럼 평소 잘 보지 않는 곳에 흑색종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단순한 점이나 멍, 또는 발톱 무좀으로 착각하고 그냥 넘기기 쉽답니다. 심지어 '보기 싫다'는 생각에 피부과가 아닌 곳에서 레이저로 점을 뺐다가, 나중에야 흑색종 진단을 받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 작은 점 하나라도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꼭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함부로 건드리지 마시고, 먼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랍니다.

어르신을 위한 ‘내 몸 점’ 확인 방법

자, 그럼 내 몸에 있는 점이 혹시 흑색종은 아닐까,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다음 몇 가지를 꼭 기억하시고 평소에 내 몸을 찬찬히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1. 점의 모양이 삐뚤빼뚤한가요? 보통 점은 동그랗거나 좌우가 비슷한 모양인데, 흑색종은 모양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울퉁불퉁하게 생기기 쉬워요.
  2. 점의 경계가 흐릿하거나 불규칙한가요? 점의 테두리가 선명하지 않고, 번진 듯 흐려 보이거나 들쑥날쑥한가요?
  3. 점의 색깔이 여러 가지인가요? 한 점 안에 검은색, 갈색, 푸른색 등 여러 가지 색이 섞여 있거나, 색깔이 진했다 연했다 하는 변화가 있나요?
  4. 점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나요? 보통 연필 지우개 지름(약 6밀리미터)보다 커지는 점은 좀 더 주의 깊게 보셔야 해요. 또는 기존의 점이 갑자기 크기나 모양, 색깔이 변하는지도 중요하답니다.

만약 이런 변화와 함께 점 부위에서 피가 나거나, 가렵거나, 통증이 있거나, 진물이 나거나, 궤양(피부 헐음)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바로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세요.

참! 복용 중인 약물이 많으신 어르신들도 계실 텐데요, 혹시 새로운 점이나 피부 변화를 발견하시면, 복용 중인 약물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주치의 선생님께 먼저 말씀드리고 피부과 진료가 필요한지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답니다. 의사 선생님과 상의 없이 혼자 판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어르신, 우리 몸은 스스로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답니다. 작은 점 하나라도 무심코 넘기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내 몸을 더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건강한 피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