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혹시 요즘 귀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들리시나요? 내 목소리가 너무 크게 울리거나, 숨소리가 거슬리는 때가 있으신가요? 이런 경험은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일 수 있답니다.
귀가 보내는 작은 신호, '개방성 이관증'
우리 귀에는 코 뒤쪽과 귀 안쪽을 연결하는 '이관'이라는 작은 통로가 있어요. 이관은 귀 안의 압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잠깐 열리면서 귀가 먹먹해지지 않도록 도와준답니다. 그런데 이 이관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자주 열린 상태가 되면, 불편한 증상인 '개방성 이관증'이 생길 수 있어요.
개방성 이관증이 생기면 어르신 자신의 목소리나 숨소리가 귀 안에서 크게 울려 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숨 쉴 때 귀 안 고막이 펄럭이는 듯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지요. 이런 증상은 체중이 급격하게 줄었을 때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이관 주변의 지방이나 연한 조직이 줄어들면서 이관이 평소보다 더 쉽게 열릴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최근에는 당뇨나 비만 치료를 위해 체중 감량 약제를 사용하다가 급격히 살이 빠진 어르신들께 이런 증상이 보고되기도 합니다. 약 자체가 귀에 직접 문제를 일으키기보다는, 빠른 체중 감소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불편함으로 보고 있지요.
어르신, 귀 건강을 위한 따뜻한 실천!
- 주치의 선생님과 꼭 상의하세요: 혹시 당뇨나 비만 등으로 체중 감량 약제를 드시는 어르신이라면, 귀에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때 절대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마세요. 약을 처방해주신 주치의 선생님과 먼저 상의하고, 필요하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습니다.
- 내 몸의 변화를 잘 관찰해 보세요: 이 증상은 누웠을 때는 괜찮다가 앉거나 서 있을 때 더 불편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어르신께서는 어떤 자세에서 더 불편함을 느끼시는지, 또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등 나만의 증상 변화를 잘 기록해두시면 병원 상담 시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충분한 수분 섭취를 잊지 마세요: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이관의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요. 평소에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다른 질환 때문에 수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어르신께서는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 후 결정하시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어르신,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서 작은 변화들을 겪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너무 놀라거나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주세요. 궁금하거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주저하지 마시고 주치의 선생님이나 전문가와 상의해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어르신의 건강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