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르신!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계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반갑지만은 않으셨나요? 시원한 바람만큼이나 우리 눈은 뻑뻑하고 침침해져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여름철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바로 ‘안구건조증’ 때문이랍니다.
시원한 바람이 마냥 좋지만은 않아요, 우리 눈에는!
우리 눈은 항상 촉촉해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눈물은 단순히 물이 아니라 지방층, 수분층, 점액층으로 이루어져 우리 눈을 보호하는 소중한 막이에요. 그런데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강해지면 공기가 너무 건조해지고, 여기에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을 오래 보면서 눈 깜빡이는 횟수까지 줄어들면 눈물이 너무 빨리 마르게 된답니다. 특히, 눈꺼풀 속에 있는 작은 기름샘(마이봄샘이라고 불러요)에서 나오는 기름 성분이 부족해지면 눈물이 눈에 잘 머무르지 못하고 증발해버려서 눈이 더욱 뻑뻑하고 시큰거릴 수 있어요. 건조한 눈은 작은 상처를 내거나 심하면 시야까지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어르신, 촉촉하고 편안한 눈을 위한 생활 습관!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해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꾸준히 실천하시면 훨씬 편안한 눈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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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눈 찜질과 청소 습관
따뜻한 물수건을 준비해서 눈 위에 5분에서 10분 정도 살포시 올려두고 눈을 쉬게 해주세요. 따뜻한 기운이 눈꺼풀 속 굳어있던 기름기를 부드럽게 녹여주어 눈물이 잘 나오도록 도와줄 수 있답니다. 찜질 후에는 깨끗한 면봉을 물에 살짝 적셔 눈꺼풀 테두리, 특히 속눈썹이 나는 곳을 살살 닦아주시면 눈물 막이 더욱 튼튼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우리 집 환경을 촉촉하게 만들기
건조한 공기는 눈 건강의 가장 큰 적이에요.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해 주시고, 만약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빨래를 널거나 물그릇을 놓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날개 방향을 잘 조절해 주시고, 하루에 세 번 이상 창문을 활짝 열어 신선한 공기가 집 안을 순환하도록 환기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실 때는 화면을 눈높이보다 살짝 아래에 두면 눈이 공기에 노출되는 면적이 줄어들어 눈물 증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의식적인 눈 깜빡임과 충분한 휴식
평소보다 눈을 의식적으로 더 자주, 힘껏 깜빡여 주세요. 눈 깜빡임은 눈물을 고루 퍼뜨려 눈 표면을 촉촉하게 해주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랍니다.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볼 때도 잊지 마시고, 틈틈이 먼 산이나 창밖을 바라보며 눈에 휴식을 주는 것도 아주 중요해요. 보통 20분마다 20초 정도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고 하니, 알람을 맞춰두고 실천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
인공눈물, 영양 섭취, 그리고 주치의와의 상담
눈이 너무 뻑뻑할 때는 인공눈물을 사용하시면 일시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때는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시고, 한번 개봉한 것은 아깝더라도 바로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인공눈물을 하루 6번 이상 너무 자주 넣는 것은 오히려 눈 속에 있는 좋은 성분들을 씻어내어 눈을 약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비타민 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당근, 시금치, 등 푸른생선 등)을 꾸준히 드시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만약 눈이 너무 불편하시거나, 기존에 드시고 계신 약이 있으시다면, 꼭 주치의 선생님이나 안과 전문의와 먼저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혼자서 판단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어르신, 우리 눈은 오랫동안 세상을 보고 삶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친구예요. 오늘 알려드린 작은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하셔서 올여름, 뻑뻑함 없이 촉촉하고 편안한 눈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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